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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게임 정보

카카오게임즈, '오딘'으로 흥행 기대감 조성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부터 PC 온라인 신작을 잇달아 서비스하면서

국내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에서 올해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는 게임 중 하나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6월 29일 정식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오딘'은 북유럽 신화 세계관을 담은 MMORPG(다중접속 역할 수행 게임)입니다.

지난 2014년 액션 RPG(역할 수행 게임) '블레이드'를 통해 모바일 게임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의 신작으로, 이미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딘'은 단순히 사냥과 전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월드 내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채집하고 필드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거나

벽 타기, 수영 등 지형지물을 활용한 전투 등도 핵심 콘텐츠 중 하나라고 언급했습니다.

 

김재영 대표는 "'오딘:발할라 라이징'은 로딩 없이 자유롭게 이동 가능한 방대한 심리스(끊김 없는) 월드와

높은 자유도, 클래스 간의 완벽한 역할 및 대규모로 싸울 수 있는 발할라 대전까지 마련되어 있어

기존 MMORPG에서 확연히 진일보된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게임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효과에 힘입어 게임 퍼블리셔(배급사)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본래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개발과 배급보다는 플랫폼 사업에 집중했으나,

국내 게임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략을 바꾸기로 한 것입니다.


국내와 해외 개발사 게임을 들여와 배급하는 퍼블리셔로 탈바꿈하면서

2019년에는 게임 개발사인 엑스엘게임즈를 인수하면서 직접 게임 개발 사업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2021년은 그동안 카카오게임즈에서 쌓아온 퍼블리싱 역량을 평가받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카오게임즈에서는 2분기부터 4분기까지 '대작'급 신작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6월 29일 올해 최대 기대작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부터 '영원회귀', '월드 플리퍼', '우마 무스메' 등 신작을 선보입니다.

아마 이번 게임의 성공 여부에 따라 카카오게임즈가 3N을 위협하는

'메이저 퍼블리셔'가 될 수 있을지가 판가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오딘'은 출시 이전부터 국내 유저들의 기대감이 높습니다.

현재 시장 분위기는 긍정적이며 '오딘'의 사전 예약자는 4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또한 스팀 얼리 액세스 형태로 선공개한 '영원회귀'는 글로벌 동시 접속자 수 5만 명을 기록하며 해외 게이머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우메 무스메'는 2021년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을 휩쓴 흥행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증권가는 카카오게임즈가 기대작인 '오딘'을 시작으로

대형 신작 출시가 예고되어 있어 이에 따른 실적 상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퍼블리싱은 개발사와 수익을 반반씩 나누는 방식이기 때문에 수익성이 떨어져 한계가 뚜렷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가 대형 게임사인 3N수준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수익을 보증하는

자체 개발 게임을 늘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가디언 테일즈의 흥행과 함께 모바일 게임 매출이 크게 증가했지만

이후 가디언테일즈의 자연감소와 추가적인 신작 출시 부재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감소세로 접어들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최대 기대작인 '오딘' 등 다양한 신작이 출시되면서 매출과 이익이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