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덕양구 흥도동에는 많은 맛집들이 있어 주변에서 방문하는 사람들로 주말에는 아주 북적북적합니다.
코로나로 한동안 지인을 만나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수다를 좀 떨어볼까 하여 흥도동 맛집을 찾다 빵다방을 발견했습니다.
흥도동 빵다방은 규모도 크고 깔끔했으며, 인테리어가 예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이미 인기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가족단위나 친구 단위로, 코로나가 무색할 만큼 피크시간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아마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더 많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총 3층으로 되어있음에도 3층까지 천장이 뚫려있어 시야가 확 트여 있었고, 베이커리와 함께 음료를 취식할 수 있는 공간임에도
빵 냄새가 많이 심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아, 환기도 잘 되는 것 같았습니다.
3층은 야외 옥상 테라스인 것 같은데 겨울이라 개방을 안 하는 건지,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막혀있었습니다.
주문하는 곳에서 커피를 주문하기 전, 트레이에 먹고 싶은 빵을 담고 커피 주문과 함께 계산을 하였습니다.
빵다방은 인공적, 화학적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 밀가루에 자연 발효종을 사용하여 빵에 건강함과 풍미를 더하는 곳으로
2019년 12월 5일에 개업을 했었더군요.
아주 다양한 빵들과 쿠키, 음료들이 있어, 취향껏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눈으로 먼저 음식을 음미하고 입으로 확인을 하듯, 많은 종류의 빵들은 배가 불렀음에도 먹고 보고
싶은 욕구를 자극하는 비주얼이었습니다.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고 하죠?
빵과 함께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음료는 기본 가격대가 조금은 있었습니다.
아메리카노의 장점은 내 입맛에 맞게 커피 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곳 빵다방의 아메리카노는 크게 신맛이 없고 쓰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부드럽다고 할 만큼은 아니였기에 저는 뜨거운 물을 추가적으로 얻어 섞어 먹었습니다.
음료 제조를 해주시는 분들이 대체적으로 친절하시고 상냥하셔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버터가 들어간 바게트 빵처럼 생긴 맛난 비주얼에 홀려, 좋아하는 마늘 바게트 취향에 홀려,
달콤하고 폭신한 식감에 홀려 빵을 무려 3개나 구매했네요.
오픈 시간에 맞춰 오전에 가면 좋은 점은, 내가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다는 겁니다.
사람이 많을 땐 그냥 빈자리에 앉을 수밖에 없지만, 이날은 오전 11시쯤 도착해서 자리가 여유로왔습니다.
나름 위생적인 편이라 화장실을 가리는 편인데, 여긴 화장실도 깨끗하고 식물들이 많아 좋았습니다.
너무 배가 불러 빵을 남겼는데 자율포장대가 있어, 남은 빵은 싸갈 수 있어 환경도 지키고 경제도 지킬 수 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율포장대에는 원하는 크기의 포장지를 선택해 담아가면 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했습니다.
주차장은 앞뒤 2중으로 주차를 할 수 있을 만큼 주차 자리가 커서 좋았고,
차를 빼줘야 하는 경우에는 방송으로 안내를 하기도 하는 걸 들었습니다.
지인과 편안히 적절히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많은 수다를 떨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던 빵다방이였습니다.
흥도동 맛집, 빵다방은 시간제한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민폐가 되지 않는 선에서, 충분한 시간을 즐기다 갈 수 있는 곳은 참으로 고마운 곳인 것 같습니다.
다 먹은 쟁반과 컵들은 나가기 전, 퇴식구에 가져다 놓고 가는 매너와 함께 퇴장하면 되겠습니다.
빵다방은 다음에도 한번 더 방문해볼까 합니다.
코로나가 끝나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에도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대형 빵카페, 빵다방은 요즘 베이커리 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형규모입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괜찮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가까운 나들이 또는 주차되는 카페를 찾으신다면 흥도동 맛집, 빵다방을 추천합니다.
이상 내 돈 내산 빵다방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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