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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다슬기효능, 다슬기삶는법

다슬기는 참 예쁜이름입니다.

어릴적 강가에서 하나둘씩 잡던 기억도 나고, 운동회날이나 소풍가면 번데기와 함께 꼭 같이 팔던 간식으로 생각이 나네요.

 

그렇기 때문에 추억이 많은 식재료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러고보니 횟집에서도 자주 볼 수 있네요.


먼저 다슬기는 다슬깃과의 연체동물로 몸의 길이는 2cm 정도이며, 검은 갈색이나

누런 갈색을 띄고 때로는 흰 얼룩무늬가 있습니다.


허파디스토마의 중간 숙주로 하천이나 연못에서 사는데 한국, 일본, 대만 등지에 분포한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하천에서 다슬기를 잡던 추억이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봄 제철음식 중 하나인 다슬기는 지방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재각각입니다.

올갱이, 고동, 골뱅이 등 다양한 지역별 이름을 가진 다슬기는 국, 수제비, 전 등으로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재료입니다.

 

오늘은 먼저 다슬기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눈시력에 효과

눈이 침침하거나 뿌옇게 보일 때 다슬기를 먹게 되면 눈시력에 도움이 됩니다.

 

2. 골밀도강화

칼슘 성분이 풍부한 다슬기는 골밀도를 강화시켜 뼈를 건강하게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골다공증 예방이나 갱년기 여성들에게 좋다고 합니다.

 

3. 간건강 개선 및 숙취해소

간이 나빠지는 것을 막아주고 간세포를 활성화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간경화, 간염 등과 같은 간 질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술을 마신 다음에 다슬기를 먹을 경우 숙취가 해소되고 피로회복이 잘 되는 효능이 있습니다.

 

4. 대장의 면역력향상

클로로필이라는 식물의 엽록소가 풍부해 장 안에 있는 좋은 균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대장의 면역력이 좋아져 대장운동의 활성화로 변비예방에도 좋은 음식입니다.

 

5. 노화방지 및 해독작용

히스티딘, 키르노신 등의 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해서 활성산소로 생겨나게 되는 질병이나 세포산화로 인한 노화를

방지해주는 역할을 하며, 엽록소가 많아 초록빛을 띄는데 식물보다 10배가량 많아서 우리 몸속에 들어가게 되면

독소를 제거해주고 해독작용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다슬기의 효능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다슬기를 잡아 푹 삶아 먹으면 기력을 회복하고 뼈도 튼튼해지기 때문에, 치아가 좋지 않은 분들은

다슬기를 절구통에 갈아서 섭취할 정도로 건강을 위한 음식으로 다슬기는 뺄 수 없는 식재료 이기도 합니다.


1급수에서만 사는 다슬기는 고단백 식품으로 비타민C와 엽산,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하여 꾸준히 섭취하면

스트레스 해소와 함께 무기력증, 우울증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다슬기효능이 뛰어나다고 해서 생으로 먹으면 절대 안됩니다. 바로 기생충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인데요.

다슬기는 푹 삶아서 섭취해야 합니다.

 

그럼 다슬기삶는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다슬기를 소금 없이 수돗물에 넣고 검은 비닐등으로 씌워 오랜시간동안 담가둡니다. 

                          2. 껍데기에서 슬금슬금 나오는 다슬기를 확인 후, 해감한 물을 버리고 팔팔끊는 물을 그대로 부어줍니다.

                          3. 고무장갑을 끼고 박박 문질러 이물질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여러번 씻어줍니다.

                          4. 냄비에 된장을 풀어 넣고 팔팔 끊인 후 다슬기를 넣고 5~10분 정도 더 삶아줍니다.

                          5. 다슬기만 건져내 식혀줍니다.

                          6. 이쑤시개 등으로 다슬기를 콕 찔러 살살돌려주면 알맹이를 빼냅니다.

                          7. 바로 먹어도 되고, 국이나 전으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다슬기를 삶은 물은 버리지 마시고 다슬기 해장국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다슬기삶은물에 많은 영양소들이 들어있으니 꼭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다슬기효능과 다슬기삶는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이지만, 봄 제철음식인 다슬기 드시고 건강챙기시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