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드 드라마, 나에겐 감동적이였어

지금은 당연한 내가, 어느 순간 익숙한 나의 모습이

아닌 완전 다른 사람의 모습을 한 나를 마주한다면 나는 어떨까?

이런 생각을 종종 해보시적 있으신가요?

당연히 없을 것입니다.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는 비현실적인 소재를 감동과 재미, 로맨스로 똘똘 뭉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처음으로 내 모습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고,

내 모습이 바뀐다면 나는 어떤 심정일 까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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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워낙 외모지상주의에 치우쳐 있다 보니 날씬하고 예쁘고 멋진 잘생긴 사람은

엄청난 인기를 얻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정도로

잘못된 외모지상주의가 판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참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뷰티 인사이드는 자신의 내면을 알아주는 진정한 사랑을 느끼는 주인공들의

단순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완벽한 사람은 없듯

하나 이상의 상처와 약점을 가진 사람들의 훈훈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한 달에 일주일을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여자와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안면인식 장애가 있는 남자의 조금은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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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인사이드 기본정보]

편성 JTBC 2018.10.01 ~ 2018.11.20 (16부작)

시청률 5.3% 

제작사 스튜디오 앤 뉴, 용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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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인사이드가 인기 드라마 인 이유는 명장면과 명대사 수두룩 하기 때문인데요.

"난 네가 어떤 모습이어도 상관없어, 어떤 모습이어도 네 모습이니까,

네 안의 너를 사랑한 거니까, 내가 사랑한 건 이 안에 있는 너니까"

정 없고 냉담한 분위기를 풍기는 남주인공 이민기의 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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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주인공 서현진에게 진실된 마음을 표현하는 대사인데요.

겉모습은 내가 아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그 안에 있는 사람이

내가 아는 너니까 난 널 사랑한다는 의미겠죠?

이민기의 대사라서 그런지 더욱 멋진 대사입니다. ㅎㅎ

 

안면인식 장애가 있는 이민기는 치열한 재벌가 집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남몰래 장애를 극복하려고

무던히 노력하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서현진은 이런 이민기의 약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고요.

또 한 달에 일주일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서현진의 비밀을 이민기는 알아버리죠.

이렇게 서로의 약점을 잘 알기에 처음엔 계약적인 연애를 시작하지만,

결국 진정한 사랑에 빠져버리고 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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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흔한 결말 일수도 있겠지만 두 주인공의 애틋한 연기력은 엄지 척을 세우게 만드네요.

다른 주연들의 연기력도 만만치 않은데요.

 

뷰티 인사이드에 출연한 배우들 모두 캐릭터를 잘 표현한 연기력에

몰입감을 놓치지 않고 종영 때까지 방송날만 기다렸던 이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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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상처가 하나씩은 다 있습니다. 

사람이기에 더욱...

자신의 상처를 알아봐 주고 보듬어주고 위로해주는 사람을 만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 인연인가를 느끼게 해주는 뷰티 인사이드입니다. 

 

코로나로 집콕 생활이 늘어나는 요즘, 뷰티 인사이드 드라마를 정주행 해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소중함과 주변의 고마움을 다시 한번 느껴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건강하고 훈훈한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