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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잠이 보약이라지만 너무 오래 자면 해로운 이유!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숙면은 그만큼 우리 건강에 있어서 기본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우리는 잠을 자면서 피로에서 회복하고 무너진 호르몬 균형을 맞추며

건강한 면역체계를 갖추기 위한 시스템이 재정립하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잠이라고 하더라도 과하게 잠을 자면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수면 과다는 수면 부족과 마찬가지로 몸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수면 과다의 흔한 증상으로 두통을 느끼거나 머리가 무겁고 몸에 힘이 없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자야 너무 많이 자는 것에 해당될까요?

 

우선 나이와 신체 건강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인의 경우 매일 7~9시간을 자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텍사스대 메디컬 센터의 사피아 칸 교수는 "여행에서 돌아온 것도, 감기에 걸린 것도 아니면서

매일 9시간 이상을 잔다면 과다 수면에 해당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합니다.

 

물론 예외도 존재합니다.

인구의 약 2%는 10시간 이상 잠을 자야 하는 사람들에 해당됩니다.

9시간을 넘게 자고도 아침에 일어나 개운한 느낌이 든다면 예외에 속할 수 있겠죠.

그러나 머리가 아프고 기운이 없다면 바로 과다 수면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과다수면의 원인으로는 오하이오 주립대 메디컬 센터의 율리시즈 마갈랑 박사에 따르면,

9시간 이상 자는 사람들은 대개 수면의 질에 문제가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건강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데 비만이나 당뇨병, 심장병 같은

만성 질환이 있으면 과하게 자기 쉽다고 합니다.

만성통증, 갑상샘 저하증, 그리고 불면증이나 수면 무호흡증 등의 수면 장애도 과다 수면을 부를 수 있습니다.

불안이나 우울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기분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과다 수면일 가능성이 4~12배 까지 높았습니다.

 

과다수면이 위험한 까닭은 너무 오래 자면 기운이 나는 게 아니라

반대로 기운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감퇴하며 스트레스 반응에도 변화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수면위상지연증후군, 파킨슨씨병, 치매를 앓게 될 위험이 커지면서 사망률도 올라가는 것입니다.


건강하게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매일 규칙적인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주말이라고 예외를 둬서는 안 되며 알람을 끄고 다시 눕는 일은 없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다시 잠을 요청해 봤자 이미 숙면을 취하기는 힘들며 머리만 아플 뿐입니다.

 

밤에는 빛을 멀리하고 아침에는 충분히 빛을 받도록 생활 방식과 공간을

조절하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올바른 숙면을 통해 생활의 활력소를 느끼며 건강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 보시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